김옥균은 일본에 가서 차관 교섭을 벌이는데 다께조인 공사가 김옥균의 신임장이 가짜라고 농간을 부려 울분을 터뜨리고 만다. 김옥균역의 김무생씨는 울분 섞인 열연을 하다가 극에 취해 녹음실 책상을 뒤엎는 실수(?)로 녹음은 그만 N·G.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면서 「진정 10분」(?)을 한 다음, 다시 김옥균으로 돌아갔다고. 이번 「일제 36년 사」는 좀더 사적인 자료에 충실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은 김재만씨(성균관대)·이현종씨(국사편찬위원회)·이광인씨(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