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첸 오폭 계획적"|미 비밀 전자 장치|공산군 장악 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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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비엔티앤15일AP급전동화】오폭이라고 전해진 미 전폭기에 의한 라오스의 롱첸 비밀 기지 폭격 사건은 그 기지의 정밀 전자 장치가 월맹군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군에 의해 계획적으로 감행된 폭격으로 믿어진다고 15일 정통한 서방 측 소식통들이 전했다.
라오스 정부의 한 조사단이 현재 라오스 민간인 10명이 죽고 미 중앙 정보 부원 1명과 민간인 20명이 부상한 이 사건이 오폭에 의한 것인지 이보다 앞서 있은 월맹군 공격 때문인지를 조사하고 있는데 월맹군 수개 중대는 14일 비엔티앤 동북방 약 1백26㎞ 지점에 있는 롱첸 깊숙이 침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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