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에 정세조사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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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앞으로 중남미 및 아·중동 및 동남아 등 각 지역별로 정세조사단을 파견, 중립국가의 대 중공정책을 사전에 타진하고 보다 신축성 있고 현실적인 유엔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외무부의 한 소식통은 교일 『최근 미국과 일본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두 개의 중국론에 대해 여러 나라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부도 각 지역별로 정세조사단을 파견, 대국문제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반응을 사전에 타전하여 대 유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첫 케이스로 오는 16일부터 약 한달 동안 동남아지역에 정세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용 의원(공화)을 고문으로 김창훈 외교연구원상임연구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4명의 이 조사단은 일본·자유중국·필리핀·홍콩 등을 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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