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미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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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요크 11일 AP 급전동화】미국의 ABC 및 CBS 방송은 11일 미 지상군이 월남군의 라오스 진격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군의 일부는 월남 군복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ABC 방송의 「하워드·터크너」기자는 월남 군복을 입고 전사한 미군 1명의 시체가 라오스 영내에서 후송되었으며 라오스 영내 40㎞ 지점에서 한 미군이 월남 군인 2명과 함께 목욕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터크너 기자를 태운 월남군 운전병은 목욕을 하고 있던 미군이 『미 고문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으며 『우리가 지프에서 내려 그 미군과 말하려 하자 그 미군은 숲 속으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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