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공과 인지 회담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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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 9일 AFP 합동】소련과 함께 1962년도 라오스 문제에 대한 제네바 회의의 공동 의장 국인 영국은 9일 인도지나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제네바 회의를 재개하는데 대해 소련 및 중공과 회담을 개시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하원에서 연설한 「알렉·더글러스·흄」영국 외상은 라오스 남부에 대해 미월 양국의 공동 개입을 공식으로 지지하고 있는 영국은 그러나 소련과 즉각 이 문제를 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흄 외상은 라오스 정부는 현 사태에 영국이 개입해줄 것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미국은 그들의 공동 작전을 영국에 통고만 했을 뿐 협의한 바는 없다고 말하고 라오스에서 월남군이 취하고 있는 작전은 수년간 월맹군이 라오스의 중립을 노골적으로 짓 밟은데 대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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