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값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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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지난 연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금산 인삼 값이 2월 들어 폭락하여 1만여명의 인삼 경작 농민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8일 금산 삼업 조합에 따르면 지난 연말 송급 50편들이 1근에 3천5백원 하던 것이 계속 떨어져 2월 들어 2천8백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작년 2월의 시세는 5천2백원이었으며 작년 수확기의 최하 시세가 3천5백50원이어서 2천8백원 시세는 지금까지 최하의 값이라는 것이다. 삼업 조합은 이 같은 하락 원인을 ①생산과잉 ②해외시장 개척 부진 ③인삼 값이 떨어지자 대량 매점 했던 상인들이 값이 오르지 않아 다시 대량으로 방매하고 있는 것 등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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