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체육협 간부 북괴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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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 특파원】북송 재개로 대 북괴 접근 정책을 쓰고 있는 일본은 이번에는 스포츠 교류란 명목 아래 일본 체육 협회 간부가 전후 처음으로 북괴를 방문키로 결정했다.
일본 체육 협회 이사 「야마구찌」(산구구태·60·동해대 교수)씨가 오는 5월 북괴를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야마구찌」씨의 북괴 방문은 북괴의 소위 「조선 스포츠 지도 위원회」의 초청에 의한 것인데 현재 「삽보로」 「프리·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북괴 선수단 손길천이 8일 하오 선수촌인 「삽보로」의 「파크·호텔」에서 「야마구찌」씨를 만나 초청장을 준 것.
「야마구찌」씨는 북괴를 방문, 스포츠와 교육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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