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중국 세계연 가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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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싱가포르 아시아 탁구 연맹 임시 총회에 회의 대표로 참가한 김창원씨 (탁구 협회 회장)는 이번 임시 총회에서 중공 가입 안이 부결되고 자유중국이 아시아 연맹에 계속 회원국으로 남게된 것은 『자유 우방의 결속력을 입증한 것이며 스포츠 외교의 승리이다』라고 8일 대한 체육회에 전문으로 보고해 왔다.
특히 김창원씨는 이번 총회에서 자유중국을 오는 3월28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제31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기간 중에 있을 세계 연맹 총회에서 세계 연맹국으로 가입시키자는 안을 찬성 10·부 1·기권 1표로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 안건에서 일본이 부표를 던졌으며 싱가포르가 기권했다 한다.
또한 자유중국을 세계 연맹국으로 가입시키기 위해 한국을 비롯, 월남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인니 등 5개국으로 자유중국 세계 연맹 가입 추진 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스포츠의 정치성 배제와 회원국간의 결속을 강화할 것을 다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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