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어머니 찾아주셔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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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청계국민교 3학년 2반 김인수군(10)은 두 달 전 아버지와 싸운 끝에 집을 나간 어머니 조금이씨(33·사진)를 찾아달라고 4일 중앙일보에 편지를 보내왔다.
김군은『어머니가 집을 나간 뒤 아버지는 병이 생겨 자리에 누워 계시고 현수(8) 진수(5) 두 동생은 자꾸 엄마를 찾으며 운다』고 편지에 썼다.
김군은 구정에는 어머니가 돌아오실 줄 알고 집안 식구 모두가 기다렸으나 허사였다면서 엄마가 빨리 돌아와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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