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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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성수기를 앞두고 금값이 이례적으로 떨어져 5일의 시중 금값은 금은상 연합회가 고시한 g당 8백54원 (돈쭝3천2백원)보다 27원이나 싼 8백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 금값은 그 동안 기복이 심했던 도매시세와는 관계없이 줄곧 g당 8백54원에 보합돼 왔는데 최근 제련공사의 공보가격이 떨어지고 지난해의 긴축으로 인한 수요격감 때문에 갑자기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중금은상에서는 최근의 금수요가 예년의 3분의1로 줄어 금값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작년 이맘때의 금값은 g당 8백80원(돈쭝3천3백원)으로 지금보다 53원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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