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모험 좌시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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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 4일 AFP특전합동】중공은 4일 최근 악화하기 시작한 인지사태에 관한 첫 공식성명을 발표, 『7억 중국 인민은 인지에서의 미국의 새로운 군사적 모험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중공 외교부는 이날 신화사통신을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미국이 『인지에서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최종 승리까지 미국에 대항하는 인지 3개국 인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전면 지원하는 것이 중국 인민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성명은 미 월군의 이와 같은 비밀이의 대침공작전이 가능하다는 것은 『「라오스」우파정부와 「사이공」의 미국 괴뢰 정권사이에 월남군의 「라오스」침략에 관한 비밀협약이 오랫동안 존재해있었음을 입증하였다』고 말했다.
성명은『국제주의의 기치를 드높이 들고 있는 중공 인민들은 절대로 미국이 인지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 하도록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공의 관영신화사 통신은 이 성명을 게재하기 위해 전 신문에 발간을 보류하고 대기할 것을 명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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