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값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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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선원료인 전기동 값이 내렸는데도 계속 종전의 판정가격을 고수해 온 전선업계가 최근에는 한전·체신부 등 실수요 부처에 납품하는 각종 전선의 관납 가격을 오히려 5.6%나 인상했음을 밝혔다.
업계에 의하면 금성주선·대한전선 등 대표적 전선 메이커들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자체원가 계산을 다시 하고 이를 근거로 전선 값을 올렸는데 원가 계산에 적응한 전기동 값은 제련공사의 직배가격인 t당 46만원보다 5만원이나 높은 5만원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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