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환자 색출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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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31일「세계 나병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 나환자가 모두 8만여명이라고 말하고 이중 4만2천여명이 자기병을 숨기고있어 올해부터 대한나협회등이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나환자 색출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태동 보사부장관은 30일 이때까지「천형(천형)의 병」으로 나병에 대한 그릇된 통념 때문에 초기 발견되기만 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을 숨기기 때문에 나환자들이 더욱 악화될 뿐만 아니라 해방직후 4만여명이던 나환자가 배로 늘어났다고 말하고 나병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모두 신고, 병을 고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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