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안 알리고 연행|경호원 박씨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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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대중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호 책임자 김종만씨(42)는 28일 상오 11시 경찰이 김 후보 경호실 차장 이수동씨(40)와 경호원 박문옥씨(30) 운전사 도갑상씨(32) 를 이날 새벽 연행해간 뒤 행방을 알러주지 않고 있다고 수사 본부에 항의했다.
김씨는 경찰이 폭발물 사건의 목격자 탐문수사 등 기초수사를 외면한 채 피해자인 김 후보 집 주변인물을 참고인이란 이름으로 여러 차례 연행 심문하고 있는 것은 수사권의 남용이며 즉각 연행해간 이들을 돌려보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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