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문제 타결 없으면|독소조약 등 비준 부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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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본28일 로이터 동화】「빌리·브란트」서독수상은 28일 서독이 추진중인 동구와의 관계개선진전 및「유럽」문제해결은 「베를린」문제 해결에 달렸으며 현재진행중인 미·영·불·소 4대국「베를린」문제회담에서 타결 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소연 및「폴란드」와 조인한 바 있는 국교 정상화 조약 비준을 의회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브란트」수상은 이날 의회에서 1시간 동안에 걸쳐 발표한 연두 교서에서 또한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동독의 서「베를린」통행 방해를 비난하고 서「베를린」에서의『집회 자유권 및 통행 자유권이 보장되지 않는 한「베를린」문제해결은 없을 것이며 통행 방해는 바로 협상의 방해』라고 말했다.
그는 냉전대결의 상징이 되어 온「베를린」이 이제는 평화적 협조를 하는「유럽」의 선인 및 협력의 상징이 되어야 할 것이며 「베를린」사태의 해결 없이 중부「유럽」의 화해나 「유럽」문제의 해결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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