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성좌」는 6회공연으로 「헨리크·입센」작·민상근연출 『인형의 집』(전3막) 을 27일∼2월7일 (하오3시· 7시)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19세기 「노르웨이」의 대표적 작가인 「입센」은 낭만적·사회적·신비적인 특성을 잘 살리면서 수많은 명작을 썼다. 『인형의집』에서는 그의 낭만적인 경향이 전환, 현실사회를 해부하는 사회극 형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형의 집』은 「입센」이 50고개를 막 넘어선 1879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여성해방문제를 대담하게 다룬 문제작. 특히 이 작품속에서 「노라」의 가출은 그 당시 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 갈채를 받은 반면 비난의 소리도 컸었다.
여성해방을 부르짖던 거의 1세기전의 작품이 오늘날 소위 「여성상위시대」에는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줄지 흥미있다.
출연은 최선자 오승용 김유선 서영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