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납치 방지에 묘안|범인을 정신병자 취급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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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AP동화】여객기납치범들을 범인으로 취급하지 않고 정신병자로 취급한다면 공적행위는 거의 일소될 공산이 크다고 「텍사스」주의 정신병학자「데이비드·그레이엄· 허바드」박사가「루크」지 기고에서 주장.
미국안에 억류되어 있는 20명의 납치범들과 「인터뷰」한 그는『여객기 납치행위를 정신병자 소행으로 취급한다면 정신이상자들이 도취하는 장미색 매력이 사라짐으로써 자신의 힙과 성숙성에 대한 환각도 줄어들듯』 하다는 것.
그는 여객기에 무장한 정부보안관을 탑승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 『그것은 첫째 3만5천「피트」상공에서 위험한 총격전을 유발시킬 수 있고 둘째 정신이상자들로 하여금「드릴」을 더욱 고조시켜 탈선행위를 조장시킬 위험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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