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련, 원칙선언 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싱가포르22일 로이터동화】31개 영연방회원국정부수상들은 22일 영연방원칙선언을 채택, 8개국 인도양안보특별위원회의 설치를 비롯하여 회원국간의 협조를 다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9일간 계속되었던 영연방정상회담의 막을 내렸다.
영국의 대남아무기판매문제로 인해 해체위기 속에서 계속되어온 정상회담은 이날 상오 회의에서 개회 첫날 「잼비아」가 제출했던 영연방원칙선언초안을 싸고 논란을 벌였으나 결론을 못짓고 하오 회의에서 토의를 재개하여 말썽 된 인종차별국가에 대한 회원국들의 협조전면중단조항을 수정키로 합의하여 마지막 위기를 면했다.
「캐나다」가 제출한 수정조항은 『각 회원국의 판단아래』를 삽입하는 것이었다. 이어 정상회담은 공동 「코뮤니케」기초위가 작성한 공동「코뮤니케」를 채택한 뒤 하오6시25분 (한국시간 하오7시55분)이를 발표하고 폐막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