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시네마·그룹」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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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순수한 영화의 본질로 돌아가「아카데미」한 연구와 전위적인 창작활동, 관객운동 등을 선언한 「네오·시네마·그룹」이 발족했다.
고질화한 한국영화의 풍토를 개선하는데는 한 두 사람의 뜻만으로는 힘들어 이 벽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뜻 있는 영화인들이 뭉쳤다는 것이다.
이 「그룹」은 「시네마·포에지」, 「다큐멘터리」 또는 「언더그라운드·시네마」등을 포함하는 단편영화운동을 첫째 사업계획으로 잡아 회원들이 1년에 두 편씩 「쇼트·시나리오」를 발표케 하고 또 10분∼15분 짜리 단편영화를 만들 예정이다.
운영동인은 다음과 같다.
김지헌 변인식 유영길 유현목 이상현 이성구 이영일 정일성 최석규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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