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파업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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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그다니스크(폴란드) 19일 AP동화】약6천명의 조선공들이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이곳 「발틱」해안도시에서 19일에는 수천 명의 운수노동자들이 조선공들에 대한 동정파업에 돌입, 지난달 첫 유혈폭동이 일어났던 이 도시는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달음질했다.
「버스」·전차 등 운수노동자들은 이날 수 시간 동안 일손을 멈추는 바람에 약3천명의 시민들이 발이 묶였으며 18일 파업에 들어간 조선공들은 당국이 『토론회』개최를 허용하고 파업사실이 정부통제하의 신문에 보도될 때까지 실력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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