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째 행방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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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비인=조원환기자】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내리 미○○부대 영내「클럽」지배인 양희춘씨(45·서울 종로구 원남동66의39)가 구랍 26일 상오6시쯤 「클럽」에 근무하는 「스코트·무어」하사(28)와 「케네드·P·매킨타이어」일병 등 2명의 미군병사와 함께 경기도 평택군 K-16기지 NCO본부로 보급물품을 받으러 2·5t짜리「트럭」(번호GMCDS394·L4497호)을 타고 부대를 떠난 뒤 20여일째 실종, 소식이 없어 한미합동 수사반이 수사를 펴고 있고 양씨의 현주소 관할경찰서인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1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수사중이다.
서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둔 한미합동 수사반은 지난 4일부터 이 실종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는데 그 동안 군산·서천 등지의 48개 차령정비소와 비인∼대천간 등 도로변, 산악, 저수지 등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직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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