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병원 입원비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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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시립병원의 입원비를 45·4%에서 66·6%까지 대폭인상, 오는 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는 19일 시립종합병원(중부·남부·동부·영등포) 입원비를 특실 1천1백원에서 1천6백원으로 45·4%, 1등실 7백원에서 1천1백원으로 57%, 2등실 5백원에서 8백원으로 60%, 3등실 3백원에서 5백원으로 66·6%를 인상하고 특수병원(서대문·아동·정신병원·마포)은 3등실 3백원을 5백원으로 66·6%를 각각 인상할 방침으로 시립병원 숫가 조례개정을 국무총리실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중부시립병원 이전 등 시립병원 현대화 계획에 따른 병원입원비 인상은 금년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 보건당국은 시립병원의 유료환자수가 전체 환자의 3분의1밖에 되지 않고 또한 시립병원 운영을 앞으로 기업회계로 전향할 방침이어서 유료환자입원비 인상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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