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첫 발행될 주택상환부채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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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택은행은 상환만기일에 주택으로 상환하는 주택상환부 주택채권 4억6천8백90만원을 오는 20일부터 발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행되는 이 채권은 주택은행이 지난 연말 부산시와 체결한대신 「아파트」건립 분양계획에 따라 오는 2월10일부터 10월9일까지 5회에 걸쳐 계속적으로 4억6천8백90만원의 무기명식채권을 발행, 액면가격으로 매각된다.
이 채권의 원매자는 「아파트」분양가격에 해당하는 채권을 5회에 걸쳐 분할매입하면 72년2윌1일(상환일)이후에 해당가격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은은 입주자의 요청에 따라서는 입주후 주택자금융자도 해줄 계획이다. 한편 계속 5회를 매입하지 못한 사람, 또는 원하는 사람에게는 상환일에 연 3%의 이자와 함께 현금으로도 상환한다. 주택은행은 서울지역에도 「아파트」를 지어 상환일에 분양하는 주택채권을 곧 발행할 계획이며 이러한 「스타일」의 채권 50억원어치를 연내에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에 건립되는 「아파트」의 위치와 시설은 다음과 같다.
▲위치=부산시서구대신동3가162번지의14필지(부산공설운동장 월변1천1백3평)
▲분양세대=A형(주거면적20평) 1백8가구, B형(주거면적17평) 72가구 합계 1백80가구
▲대지=입주자 공동소유(지분등기)
▲채권매입방법=모집 매회차별로 매각기간중 주택은행 부산소재지점에서 매입, 1차는 선착순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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