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선반에 영아변사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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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8일하오 5시30분쯤 시내 동구부산본역에 도착한 서울발 35열차 14528호 객차선반위에 생후 6개월가량된 남아가 캐슈밀론담요에 싸인채 죽어있는 것을 청소중이던 임시고용원 박영찬씨(27)가 발견, 경찰에 알렸다.
이 열차는 이날 상오6시15분 서울 용산역을 떠나 하오 5시5분 부산본역에 도착했는데 승객이 모두 내린 뒤 박씨가 열차안을 청소중 발견했다는 것이다. 시체는 캐슈밀론담요에 싸여 쇠고기라면 박스에 담겨 노끈으로 묶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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