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비엔날레 ‘2013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도야제(陶夜祭)’가 27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린다.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열리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개막식은 국내외 주요인사와 세계 도예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하는 ‘도예인 화합 및 축제마당’으로 치러진다.
경기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개막식은 국악연주와 한국전통무용 공연과 한식 만찬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본 전시인 국제지명공모전의 그랑프리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5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Community-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개최되며, 14년간의 노하우와 함께 혁신적인 시도들을 선보인다. 국제지명공모전은 작품 공개경쟁방식에서 작가 지명공모로 방식을 전환했다. 여기에 국제도자워크숍의 멘토링캠프, 공개발표 등 국내외 도예가의 참여의 장을 확대했다. 이는 비엔날레의 형식과 주제에 집중하고, 비엔날레가 도예계의 흐름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비엔날레는 예술 행사로서의 전문성과 순수성이 돋보일 예정이며, 여기에 키즈비엔날레 및 흙불놀이, 1박2일 캠프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행사, 이벤트가 함께 열려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비엔날레의 주제인 ‘Community’를 살리고자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경기도 문화바우처 연계 프로그램 등 사회 공동체와 함께 하는 시도들도 다수 마련했다.
개막식 ‘도야제(陶夜祭)’에는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프랑스 리모주 시장, 스위스, 아르헨티나 대사관, 언론사 및 국내외 도예가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국제도자학술회의가 27일 오후 1시부터 이천 세라피아에서 개최되며, 이어서 28일 11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법륜스님 특별강연이 이천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