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도자비엔날레 28일부터 51일간의 대장정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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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7일 개막식 ‘도야제(陶夜祭)’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공식 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비엔날레 ‘2013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도야제(陶夜祭)’가 27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린다.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열리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개막식은 국내외 주요인사와 세계 도예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하는 ‘도예인 화합 및 축제마당’으로 치러진다.

경기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개막식은 국악연주와 한국전통무용 공연과 한식 만찬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본 전시인 국제지명공모전의 그랑프리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5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Community-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개최되며, 14년간의 노하우와 함께 혁신적인 시도들을 선보인다. 국제지명공모전은 작품 공개경쟁방식에서 작가 지명공모로 방식을 전환했다. 여기에 국제도자워크숍의 멘토링캠프, 공개발표 등 국내외 도예가의 참여의 장을 확대했다. 이는 비엔날레의 형식과 주제에 집중하고, 비엔날레가 도예계의 흐름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다.

◇ 지난 2011년 열린 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내·외빈들이 세라피아에 전시된 도예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비엔날레는 예술 행사로서의 전문성과 순수성이 돋보일 예정이며, 여기에 키즈비엔날레 및 흙불놀이, 1박2일 캠프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행사, 이벤트가 함께 열려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비엔날레의 주제인 ‘Community’를 살리고자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경기도 문화바우처 연계 프로그램 등 사회 공동체와 함께 하는 시도들도 다수 마련했다.

개막식 ‘도야제(陶夜祭)’에는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프랑스 리모주 시장, 스위스, 아르헨티나 대사관, 언론사 및 국내외 도예가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국제도자학술회의가 27일 오후 1시부터 이천 세라피아에서 개최되며, 이어서 28일 11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법륜스님 특별강연이 이천아트홀에서 열린다.

◇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 배우 최수종·이소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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