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 최동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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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나라의 음악평론도 이제는 과거의 피상적인 것으로부터 구체적이고 학적인데로 이끌리지 않으면 안된다. 진지한 학적인 이론에 근거하지 않고서는 어제와 같은 망발적인 비평에서 한걸음도 탈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예언은 방향이다. 진정한 방향제시만이 평론가가 취해야할 길이다. 작가들은 이 제시의 길을 따르게 될 것이다. 그래서 평론가는 너나 할 것 없이 잠에서 깨어나 밀도있고 책임있는 비평으로 한국음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끝으로 이번에 발표된 평론문이 이러한 뜻을 함께 지닌 이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약력>
▲함북소진태생(28세) ▲전남무안중학졸업 ▲목포고교졸업 ▲우석대법률과졸업 ▲연세대음대작곡과졸업 ▲67년 제1회 작곡발표회가짐 ▲제2회서울음향제실내악부문당선 ▲현한국성서신학대강사 ▲주소=서울시서대문구신사동92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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