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주재 인니대사|정치적 갈등 자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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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자카르타6일로이터동화】북괴주재 인도네시아대사 하르토노 전해병중장(50)이 6일상오 5시30분(현지시간) 평양으로 귀임하기직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정부대변인이 발표했다.
1968년이래 북괴주재대사로 근무해왔던 그는 지난 2일 본국 정부와의 협의를 위해 이곳에 돌아왔었는데 정통한 소식통들은 그가 현정부와의 정치적인 갈등으로 자살했다고 전했다. 하르토노는 전수카르노 정부하에서 정예 인도네시아 해병사령관을 지낸바 있는데 최근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송환되었으며 주소대사로 전임되리라는 설이 나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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