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인접국 큰 군원|견제세력 역할못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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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5일AP동화】니컬러스·B·카센바크 전국무차관은 5일 중공인접 국가들에 다량의 군사원조를 제공하지 말라고 주장하면서 『많은 군원을 제공한다하여 수원국 군대가 중공 견제세력으로 안정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상하원 합동경제분위에서 증언했다.
그는 군사원조의 계속이 미국의 또다른 월남식 참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대대적 군원제공의 논리는 미국에 중대한 안전상 이해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우리가 『쏟아넣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이해관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렇다면 군원만으로 적절하지 못할 상황하에서는 미국이 직접 군사개입한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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