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파 폭동 찬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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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2일 AP동화】중공은 22일「폴란드」와 다른 동구 국가들은 현재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화약통 위에 있는 것과 같으며 지난주「폴란드」에 폭동이 일어난 것은 이 지역에 대한 소련의 지배가 위기에 빠졌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공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폴란드 폭동과「폴란드」공산당 제1서기「고물카」및 기타 지도자들의 사임에 관한 논평에서 동구에 대한 소련의 영향력에 대해 이 같이 말하고 반정부 폭동을 일으킨「폴란드」노동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중공의 당 기관지 인민 일보는 폭동이 발발했을 때 소련은 폴란드 인민의 혁명을 진압하고 폴란드와 동구에 대한 소련 수정주의의 식민주의적인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 무력으로「폴란드」수정주의 정부를 원조하려고 군대를 움직였으나 무위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련의 수정주의 도당이 만일 군대를 움직여 이를 진압했다면 그것은 소련의 사회주의적 제국주의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었을 것이며「폴란드」와 동구 인민이 소 수정주의에 대한 격렬한 반대 투쟁을 촉진했을 뿐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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