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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복 노조원들 분신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1일 밤 10시쯤 서울 중구 청계천 6가 평화 시장 옥상에서 청 계 피복 노조 지부장 김성길씨(28)등 노조원 12명이 조속한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 석유를 갖다 놓고 분신 자살을 준비하다가 긴급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지난번 전태일씨(23)가 분신한 뒤 노동청에서 ①작업시간 단축 ②다락방 작업장 철폐 등 8개항의 근로 조건 개선을 약속했으나 한 가지도 바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배후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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