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직 싫어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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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카후카(멕시코) UPI동양】이장에 당선된「페트민·시비아우르」씨가 이장 직이 싫어서 자살했다.「멕시코시티」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7백km 가량 떨어진 인구 2천9백36명의 조그만「낙카후카」리의 이장으로 당선된「시비아우르」(28)씨는 오는30일 취업할 예정이었다.
그가 권총 자살한 침실에는『이장에 당선된 그날을 저주한다』라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고「덴마크」에서「섹스」서적과 영화로 한 몫 보는「비너스·필름」상사가 서「베를린」 의 화필 수입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는 한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덴마크」에서는 최근 인쇄물의 폭주로 국내에서 인쇄할 수 없어「체코슬로바키아」에다「시모나」(사진·표지)라는「성서」를 4천부 인쇄 의뢰했던 것. 그런데「체코」에서는 부탁한 4천부 외에 슬쩍 해적판으로 7천부를 더 박아 동독을 통해 서독으로 팔아 넘겼는데 재수 없게「베를린」의 서적 수입상이 걸려들었다. <독 슈테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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