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피의자들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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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 상오8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중에 있던 조정현(22·영등포2동182) 김모군(17·주거부정) 등 2명이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이들은 25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1가186 임종남씨(42) 와 이웃 최면술씨(26) 집에서 「다이어」반지·은수저 등 시가15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다 잡혀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에서 조서를 받고 대기중 26일 아침 형사과 장용린형사(43)의 인솔로 다른 2명의 피의자와 같이 변소에 가 용변보다 장형사가 소변을 마친 2명만 데리고 이들을 잊은채 돌아간 사이에 변소를 빠져나와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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