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2월전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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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오는 12월말까지 전국 지구당에 대한 조직진단과 실태조사를 끝내고 내년 1월부터 원내지구당에 대한 개편을 단행, 사실상의 공우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길재호 공화당 사무총장은 27일『내년 2월말로 예정되고 있는 대통령후보 지명전당대회전에 지구대개편을 모두 끝내겠다』고 말하고 『새로 선출되는 지구당 위원장은 지구당별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실질적인 공등자로 선거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길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 전에 실시되는 지구당 개편에는 이미 개편이 이루어진 지구당도 일부 개편대상으로 삼겠다』고 말하고 『지구당 관리를 소홀히 한 지구당은 위원장을 다시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총장은 『형식상으로는 국회의원 후보공천이 대통령선거 후가 될 것』이라면서『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이 공천장을 받는 안식행위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 증설문제에도 언급,『여-야 중진회담에서 증설을 검토키로 했으나 선거구 증설이 부정선거 방지와 관련이 없고 명분에도 어긋나 공화당으로서는 윈칙적으로 증설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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