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질러진 쇳물에 1명 죽고 셋 부상|한국철강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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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23일0시30분쯤 마산시 월영동 한국철강마산공장 제강부 조개반 작업장에서 일하던 조개반 직장 이영재씨(34) 등 4명이 뜨거운 쇳물을 덮어 써 1명이 죽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기중기운전사 강동문씨(30)가 용광로에서l천6백도로 끊는 쇳물20t을 담은 통을 기중기로 달아 올리다가 높이 16m에서 갑자기 밧줄이 끊어지면서 아래로 쏟아져 밑에서 일하던 조개반 직공 이종돈씨(31·시내 추산동44) 가 머리서부터 쇳물을 덮어쓰고 그 자리서 죽고 옆에 있던 정광영(37·월영동46) 하이옥(중앙동273) 그리고 조개반 직장 이영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신마산 남향 욋과에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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