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 2천만 달러 소송 휘말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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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스타 마이클 잭슨이 계약 위반과 사기 사건으로 2천만 달러에 이르는 소송을 당해 수요일(이하 현지시각) 법정에 서게 된다.

유럽인 공연 프로모터 마셀 아브람은 마이클 잭슨이 1999년 12월 31일에 계획된 2번의 밀레니엄 콘서트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은 화요일 시작됐다.

밀레니엄 콘서트는 호주 시드니와 하와이 호놀루루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화요일 재판정에서 아브람은 1999년 초에 서울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번의 자선 공연 당시 마이클 잭슨과 함께 일했다고 증언했다.

아브람의 증언에 따르면, 자선 공연이 적자로 끝나자 그는 밀레니엄 쇼를 통해 손실을 메꾸려고 했는데, 마이클 잭슨은 쇼를 취소해버렸다는 것이다.

아브람은 티나 터너, 에릭 클랩튼, 프랭크 시내트라, 폴 매카트니를 비롯 여러 가수들과 함께 일했다고 말했다.

SANTA MARIA, California (CNN) / 김수진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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