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동 방화살인 황에 사형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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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형사지법 합의7부(재판장 정기승 판사)는 11일 갈현동 방화 살인사건 선고 공판에서 황도석 피고인 (26)에게 강도살인 및 현주건조물 방화죄 등을 적용, 검찰의 구형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황 피고인은 지난 8윌 25일 의형인 이범수씨(37·서대문구 아현동 24) 집에 놀러가 신사복 등을 훔치려다 식모 조정배씨(37)와 이씨의 조카딸 윤경자양(17)에게 발각되자 길이 60㎝의 쇠빗장으로 머리를 쳐죽인 뒤 연탄「개스」자살을 가장하기 위해 이불 등에 불을 질러 놓고 5만 원어치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검거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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