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를 판사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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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캔저스」대학이 자리잡은 대학도시「로렌스」읍에서는3일의 중간 선거 때「히퍼」「필립·알」군(23)을 치안 판사로 선출했는데 그는 자기가 「헤로인」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마약을 밀매 해왔다고 자신의 직업을 폭로,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65년의 입법으로 결혼식 주재와 1「달러」이하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만 맡게된 치안판사 「힐」군은 『빈민굴의 지주들이 주민들에게 가하는 정신적 학대, 경찰의 방해, 공해 등을 고발하는 58「센트」짜리 소송들을 대량으로 맡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히고있다.
그는 동성애인들을 결혼시키고 단체 결혼식도 주재해서 자신의 수입을 올리겠다고 벌써부터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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