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직원 1명 채용하면 연 5816달러 손실

미주중앙

입력

흡연자 채용시 회사가 손해 보는 금액은 자그마치 연간 5816달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16일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 결과를 인용, 흡연자 채용 시 생산성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년간 3077달러, 건강보험 비용이 비흡연자보다 2056달러 더 많이 든다고 보도했다. 또 흡연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비흡연자보다 60시간에 이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도 오랫동안 다른 이유로 자리를 비우기도 하며 결근도 한다"며 "흡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하이오 주립대 미카 베르맨 교수는 "담배로 인한 각종 손실을 경제적으로 측정한 것"이라며 "종사하는 분야, 직원의 유형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지사=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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