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 … 시, 융자 55억 추가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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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는 조합과 추진위원회에 융자금 5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편성된 정비사업 융자 예산(95억8300만원)이 지난 7월 조기 소진되자 추가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서울시는 최소 13곳의 조합·추진위에서 융자금 126억원을 신청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시·구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융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일몰제 적용 지역, 소송이 진행 중인 구역, 사업 실적이 없는 구역 등은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신청 한도는 2013년도 필요경비의 80% 이내로 조합은 20억원, 추진위는 1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자는 담보대출은 3%, 조합장 신용대출은 4.5%로 5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안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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