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처리장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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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3일 하오 경제 기획원 외자 심의위원회로부터 분뇨 종말 처리장 건설을 위한 일본 차관 2백 87만 3천 달러를 승인 받아 차관 협정이 맺어지는 대로 분뇨 종말 처리장 건설에 착수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일본 「마루베니·이다」상사의 재정 차관이 승인됨에 따라 상공부와 보건사회부의 기술 검토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우리 나라에서 최초의 분뇨 종말 처리장은 서대문구 성산동에 세워지며 총 공사 12억원 (내자 3억 1천 2백만원·외자 8억 9천 6백반원)을 들여 71년 말 안으로 건설할 계획인데 하루 6백㎘ (75만명분) 의 분뇨를 습식 산화 방식으로 처리한다.
서울시는 공사용 설계도가 90% 진척되었다고 말하고 일본 상사 측과는 차관 협정 체결만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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