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1118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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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이달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조감도)’ 분양에 들어간다. 포스코 건설은 이미 올해 4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후속 단지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분양에 아산은 물론 천안 시민들까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85㎡ 이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

포스코건설은 이번 분양으로 320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지하 1층, 지상 12~23층의 17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 1118가구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2㎡ 122가구 ▶84㎡ 754가구 ▶99㎡ 242가구 총 5개 타입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중 실수요자의 관심이 가장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을 전체 공급물량의 78%인 876가구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에 직주근접의 편리함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지 인근 천안·탕정 산업단지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승용차로 3분 거리에 있다. 2015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 2단지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더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는 많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최첨단 산업단지로, 향후 증설로 인한 일자리 증가로 주거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단지 바로 옆에는 음봉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단지 북쪽에 연접한 부지로 월랑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이전이 확정됐다.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를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연암산과 월랑저수지가 단지 인근에 있어 상쾌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의 모델하우스는 2차와 동일한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8-2)에 조성되며,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에도 미동하지 않는 대전을 포함한 충남 타 지역 부동산 시장과는 대조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등 산업단지 조성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천안·아산은 타 지역과 달리 공급물량 보다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런 이유로 미분양 주택은 감소하고 매매가와 전세가가 상승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국민은행의 면적당(1㎡) 시세 추이에 따르면, 천안시 아파트는 2011년 3분기 대비 매매가 17.6%, 전세가 29.9% 상승했다. 아산시도 같은 기간 매매가 12.9%, 전세가 34.6%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꾸준히 인구 증가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는 이유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꾸준한 인구 유입에 따른 공급 부족을 꼽는다. 실제 천안시와 아산시가 집계한 인구 조사에 따르면, 삼성이 천안아산 관내에 복합단지를 착공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천안과 아산의 인구는 매년 5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백석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 천안 백석지구는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주거지역으로 부각되면서, 인근 시세를 주도하는 인기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 자료’ 결과에 따르면, 백석지구 위치한 ‘백석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 경우 2010년 9월 평균 매매가 2억4235만원에서 2013년 9월 2억8000만원으로 3년 새 3700만원 이상 올랐다. 최근에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아산 탕정면 일대로 분양 열기가 옮겨 간 것으로 감지된다.

 아산 탕정에는 세계 최대 LCD 관련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2015년까지 210만㎡ 규모의 2단지 확장 완공을 예정하면서, 일대 배후 주거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 2단지’ 증설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총 면적 460만㎡, 입주 기업 300여 업체,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인력 4만4000여 명이 근무하는 세계 최대·최고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실제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음봉면에 공급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차’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가깝게 위치한 직주근접 주거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고 10.95대 1의 청약 경쟁률에 이어 계약 5일만에 73%라는 높은 초기 계약룰을 기록하며 성공 분양했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 경제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며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주변 도로 개설·확장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지역 경제는 물론 일대 생활 편의 시설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시티 2단지가 완공되는 2015년에는 탕정면 일대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백석지구를 잇는 인기 주거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041-427-3000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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