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입장 과시한 것|소·중공·월맹, 닉슨 평화안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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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 10일 AP동화】월맹은 10일 미국이 월남에서 『강자의 입장』에 있다고 시인했다.
하노이 방송은 닉슨 대통령의 최근 평화제안에 논평하면서 『닉슨이 전제조건 없는 휴전안을 내놓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강자의 입장」에서 내놓은 조건부휴전』 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11일UPI동양】소련은 11일 닉슨 미 대통령의 새로운 월남평화안을 오는 11 월에 있을 미국의 의회중간선거를 위한 『선전술책』이라고 비난함으로써 월맹과 베트콩으로 하여금 미국의 신 월남 평화안을 수락토록. 소련이 설득시켜 줄 것을 호소한 미국의 요청을사실상 거절했다.
【홍콩 11일 AFP합동】중공은11일 지난7일 닉슨 미대통령이 제의한 5개 항목의 인지반도평화안은 미국이『인지침략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기만적인 술책』 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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