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24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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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은 5백24번째 한글날-. 이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업을 추모하고 뜻깊은 한글반포를 기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세종대왕 기념사업회와 한글학회는 이날 상오 10시 서울 홍릉에 있는 세종대왕기념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효상국회의장, 정일권 국무총리, 홍종철 문교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일제 때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투옥됐던 이인씨 등 언론·출판 등 각계인사들이 모여 세종대왕의 거룩한 뜻을 되새겼다.
박정희 대통령 치사에 이어 이효상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기 것을 소홀히 하는 그릇된 풍조를 없애고 주체성을 살려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흠모하고 고유문화의 창달에 일층 노력할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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