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쿠바에 미사일 잠함기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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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25일AFP특전합동】미국방성은 소련이 현재 쿠바에서 항구적인 잠수함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방성대변인 제리·프리드하임씨는 소련이 이 기지를 플라리스형 유도탄발사용 잠수함기지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수개월간 수집된 고공무인첩보기인 U-2기의 사진을 비롯한 각종 정보에 의해 판명되었다고 말한 이 대변인은 문제의 잠수함기지가 쿠바 남부지역 치엔푸에고스 항에서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와 같은 움직임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진행중인 소련측 행동에 관한 정보를 계속 수집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기지가 유도탄발사용 잠수함기지로 이용될 가능성에 비추어 1962년에 중대한 미소 충돌위기를 빚어냈던 소련 장거리 로키트들의 쿠바 배치에 비교할 만큼 미국안보상의 위협으로 미 국방성이 간주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우리는 그들의 의도를 확지할 수 없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워싱턴25일AP동화】미국은 소련이 쿠바에 핵잠수함기지 같은 전략기지를 구축하고 있다는데 대해 『최대한으로 심각하게』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25일 백악관의 한 관리가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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