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브라질 무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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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요크22일AP급전동화】브라질 축구왕 펠레의 산토스·팀과 수비의 1인자 보비·무어를 주축으로 한 영국의 웨스트·햄·유나이티드·팀은 22일 밤 랜돌스도에서 2만2천여 관중들 앞에서 월드·컵 대회를 방불케하는 시합을 벌였으나 2대2로 비겼다.
이날 대전은 포워드인 펠레와 수비의 명수 보비·무어가 어떻게 공방전을 펼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으나 웨스트·햄·유나이티드·팀의 매니저 론·그린우드씨는 놀랍게도 보비·하우선수에게 펠레를 막게하고 보비·무어에게는 문전수비를 맡겼다.
시합은 펠레와 영국의 클라이드·베스트가 각각 전반전에서 2점씩을 얻음으로써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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