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주택준공…입주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여수】지난 9일 하오 5시쯤 여수시 여서동 장군산 기슭에서 잇는 수해주택 촌에서 무주택 수재민의 입주식이 중앙일보사 원종훈 전무, 이규현 편집국장, 이달종 판매국장을 비롯, 김문수 여수시장과 시내 유지 및 입주민 등 많은 인사가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9가구 50여명의 주민이 입주한 9동의 수해주택은 지난 69년 9월14일 밤 여수시를 휩쓴 1시간에 2백㎜의 폭우로 순식간에 집을 잃고 의지할 곳 없는 수재민을 위해 중앙일보사서 모금한 2백만원의 연금으로 지은 것이다.
수해 민 주택이 줄지어선 이곳은 새로 옮겨질 여수 역 후보 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는 교통의 요지가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