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 우승·제일은 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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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3회「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파견 한국대표 선수 선발전이 7일간의 열전 끝에 12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 최종일 경기에서 조흥은은 고전끝에 한국「나일론」을 69-67로 물리쳐 5연승, 무패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제일은은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추격, 69-64로 역전승 함으로써 국민은과 동률인 3승 2패를 기록했으나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준우승했다.
이날 조흥은은 경기초반부터 개인방어로 한국「나일론」의 「슛」을 막아 전반을 36-31의 득점차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 조흥은은 강부임 등이 계속 「슛·미스」를 범해 후반 10분께는 동양「나일론」에 「골」밑 「슛」과 서정옥의 중거리「슛」을 계속 허용, 55-50으로 뒤졌는데 후반 2분을 남기고 한국「나일론」이 2개의 「패스·미스」와 「골」밑 「슛」에 실패하는 틈을 타 계속 3「골」을 얻어 간신히 이겼다.
이번 대회의 선수선발은「팀」의 전적과는 관계없이 그 동안 농구협회 기술분과위원회가 집계해온 선수 개개인의 실력통계를 기준으로 하여 오는 14일 농구협회 이사회가 12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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