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성장 관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 대통령 강조>박정희 대통령은 10일 북미 공관장 회의 논시(정일권 국무총리 대독)를 통해 『최근 미국 안에서는 일부 보호무역을 제창하는 여론도 있어 여러 가지 애로가 예상되지만 북미지역은 우리와의 전통적인 우호관계와 이미 닦아놓은 기반으로 보아 얼마든지 수출을 증대할 수 있는 광대한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금년도 10억불의 수출목표 달성은 70년대 말의 50억불을 넘는 수출실현을 위한 수출역량 배양에 있어 하나의 분수령에 해당하는 것으로 힘겨운 고비이기는 하나 정부와 국내의 생산업자, 수출업자, 그리고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자신과 용기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능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앞으로 우리경제의 성장규모와 속도, 그리고 개발의 성격과 방향은 우리가 얼마만큼 우리의 상품을 외국에 팔 수 있느냐 하는 수출역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된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