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제일은 첫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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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3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파견 한국대표선수 선발전이 새로 창단한 한국「나일론」(KOLON)「팀」등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6일 하오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제일은은 한국「나일론」을 고전끝에 95-92로 물리쳤고 조흥은도 국민은에 64-60으로 역전승했으나 전 후반 줄곧 「리드」를 빼앗기는 고전을 겪었다.
이날 첫 대전은 왕년의「스타·플레이어」였던 김추자를 부「코치」로 새로 창단한 한국 「나일론」 「팀」과 그 동안 떠들썩했던 제일은의 김재순양이 등장함으로써 「팬」들의 주목을 끌었는데 양「팀」은 전반과 후반 12분까지는 백중한 접전을 벌였고 후반에서는 한국「나일론」이 다소 우세를 보였으나 8분을 남기고 「페스」와 「슛」에 「미스」를 범한데다 수비에 헛점을 보여 제일은에 고배를 들었다.
한편 조흥은-국민은의 대전도 시종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를 전개, 「팬」들을 열광케 했는데 후반 1분을 남기고 「타이·스코어」에서 침착성을 잃은 국민은이 「슛」에 두 번 실패하자 조흥은이 「리바운드」를 잡아 속공, 4점을 빼냄으로써 결승점을 잡았다.
이 대회는 「리그」전으로 오는 12일까지 7일간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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