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새 발전법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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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 31일 AFP합동】일본 대판대학 원자로 공업실험실의「후지에」(등강)조교가 자장 속으로 액체합금을 통과시켜 전력을 발생시키는데 성공했는데 이는 거추장스러운 「터빈」없이도 원자로에서 직접 발전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 방법은 현재 미. 소를 비롯한 다른 선진원자공업국가들에서 연구가 진행중인데 「후지에」조교는 그와 그의 연구진이 비록 25초 동안 1백20「와트」의 발전이라 하더라도 이 방법에 의한 발전에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원자로에 적절히 연결된 이 계통은 발생된 열「에너지」 50%이상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반면 「터빈」을 사용하는 종전의 방법으로는 불과 40%의 열「에너지」만이 사용될 수 있었다고 한다.
「교류 자기 액체 역학식 발전계통」이라 불리는 이 방법은 30ℓ의 NAK(「소디움」Na)22%와 「포타슘」(K78%외 합금)을 35 대기압의 질소 하에서 초속 52m의 속도로 1.1m길이의「튜브」를 통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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